KT 유소년 농구단 차지우 원장, 중앙대 농구부 후배들과 함께하는 농구 캠프 개최

"많은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차지우 원장의 또 다른 목표
모교 선배에게 후원 받은 '국대 가드' 김휴범, "좋은 에너지 받고 갑니다"

양민혁 승인 2024.11.17 17:25 | 최종 수정 2024.11.17 18:02 의견 0

[스포츠스낵 = 양민혁 기자]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수원시농구협회와 화성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중앙대학교 선수들과 함께하는 BASKETBALL CAMP'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중앙대학교 선수들과 함께하는 BASKETBALL CAMP'


KT 유소년 농구단의 차지우 원장은 KT 유소년 농구단 선수들과 중앙대학교 농구부 선수들과의 이벤트 매치를 개최하고, 본인의 모교, 중앙대학교 농구부 김휴범 선수에게 농구물품을 전달하였다.

이번 이벤트 매치에는 중앙대학교 농구부 선수인 김휴범(3학년), 유형우, 임동일(2학년), 도현우, 정세영(1학년) 선수가 함께했다.

(오른쪽부터) 차지우 원장과 김휴범, 정세영, 도현우, 임동일, 유형우선수


행사가 끝나고, 스포츠스낵은 차지우 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안녕하세요 차지우 원장님,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 오리온스에서 농구선수 생활하다가 은퇴하고, 수원 KT 유소년 농구단 수원점과 동탄, 용인점의 원장을 하고 있는 차지우입니다.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요즘 클럽 학생들도 워낙 엘리트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엘리트 선수들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대한농구협회에서 후원하는 수원, 화성시 농구협회주최 '아이리그(i-Leauge) 대회'측에서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이렇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모교인 중앙대학교의 김휴범 선수에게 농구물품을 후원하셨는데, 후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주위에 저처럼 은퇴하신 선후배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봤는데, 크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프로에 도전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후원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으면 언제든 추천 부탁드립니다. 많은 선수들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지방이라도 달려가겠습니다(웃음).

후원하신 김휴범 선수에게 한 마디 해주자면?

제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워낙 성실하고, 중앙대 감독님도 칭찬을 많이 하는 선수라서 부상관리 잘 해서 프로에서 뛰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김휴범 선수는 2021년 U-19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한다.

특히 김휴범 선수의 게임 조율과 패스능력은 수준급이다. 2024년 대학농구리그에서는 약점이라고 불렸던 슛을 완벽히 보완해서, 대학교 강팀이라 불리는 연세대, 고려대를 상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스포츠스낵은 곧바로 김휴범 선수와 간단한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농구물품을 후원 받은 김휴범 선수


농구물품 후원받으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애들(유소년 농구선수)과 같이 농구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물품까지 후원해주시니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유소년 선수들과 경기해보셨는데 어떠셨나요.

확실히 애들은 에너지와 열정이 참 좋은 것 같아요(웃음). 저도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것 같아서 자주 오고싶네요.

이제 팀의 맏형, 4학년이 되시는데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제 팀의 최고참으로서 최대한 팀을 잘 이끌어서, 다치지 않고 끝까지 승리를 위해 노력할겁니다. 잘하는 팀도 좋지만 하나의 팀이 될 수 있게 잘 이끌고 싶습니다.

농구선수 김휴범의 목표는?

최고의 선수도 좋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KT 유소년 농구단과 중앙대학교 농구부 선수들과 단체사진


이번 행사에 중앙대학교 농구부 양형석 감독도 고마움을 표했다.

"뿌듯합니다, 어떤 분야건 선배들이 진출해 있는 곳에서 후배들을 잊지 않고 도움을 준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좋은 전통으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라고 덧붙였다.

양민혁 기자 wegohyeok8645@naver.com

사진_양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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