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21일 개최…김관우·최준혁 주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2024-2025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21일 오전 10시 30분 메이필드 호텔에서 연다"고 밝히고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9명이 지원서를 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12명이 프로 지명을 기다린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천안고 3학년의 세터 김관우다.
김관우는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대표팀의 공격을 조율하며 한국의 3위 도약을 이끌었다.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올해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와 고성대회에서 인하대의 우승에 공헌한 키 204㎝의 미들 블로커 최준혁도 프로 구단이 주목하는 재목이다.
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도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
여자부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이다현의 동생 이준영(한양대)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이준영의 포지션도 미들 블로커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KB손해보험 35%,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20%, 현대캐피탈 8%, 우리카드 4%, OK저축은행 2%, 대한항공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고,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0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3번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현대캐피탈은 2022년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우리카드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양도에 합의해 1라운드에서 2명을 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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